[한경닷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18일 서울 월곡동 본원 산학연연구동에서 세계수준연구센터(WCI)인 기능커넥토믹스센터(센터장 조지 어거스틴) 개소식을 연다.
이 센터는 각종 뇌질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광유전학기술을 이용,특정 뇌 회로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약 및 치료기 개발을 도모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작년부터 추진중인 WCI 사업은 출연연구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수준 국내외 연구자를 초빙해 공동연구를 시행하는 것으로 외국인 50%,유치기관 30%,기타 대학 및 출연연에서 20%의 비율로 인력을 충원하며 예산 인사 등 센터 운영에 관한 인사를 센터장에게 일임하는 식으로 운영된다.기능커넥토믹스센터에는 2014년까지 매년 70억원씩 총 35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조지 어거스틴 초대 센터장은 신경과학 교과서로 불리는 ‘뉴로사이언스’의 저자이며 네이처 셀 사이언스 등 저명한 국제저널 등에 100여편의 논문과 다수 저서와 논문을 냈다.한편 WCI 사업은 기능커넥토믹스센터 외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키노믹스 기반 항암연구센터’,국가핵융합연구소의 ‘핵융합이론센터‘등 3개 센터가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