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부품이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뒤에도 아랑곳 않고 사흘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17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대우부품은 전날보다 400원(14.94%) 오른 3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째 연속 상한가다.

대우부품은 이달 들어 1480원대에서 3000원대 이상으로 108%나 급등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상한가 연속 행진은 11일과 14일 이틀 주춤하더니, 15일부터는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량도 80만주 이상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뚜렷한 급등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우부품은 지난 11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