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구직자 5명 중 1명은 자신의 외모 때문에 취업을 못했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며 26.6%는 취업을 위해 외모관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과 취업포털 스카우트가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외모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4%가 ‘구직활동을 하는데 있어 외모가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이 중 25.3%는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또한 92.4%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응답했다.‘단지 외모 때문에 취업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엔 19.9%가 ‘그렇다’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외모관리를 받은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26.6%가 ‘그렇다’고 했으며 외모관리를 받은 방법으로는 ‘피부관리’가 44.0%로 가장 많았다.이어 ‘다이어트’(20.2%),‘운동’(15.5%),‘이미지메이킹’(12.7%)이 뒤를 이었다.‘성형수술’은 6.0%를 차지했다.

한편 외모관리를 받은 적이 없는 응답자들에게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조사한 결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15.5%에 그쳤으며 23.3%는 ‘몸무게 등 몸매’에 콤플렉스가 있다고 응답했다.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는 답변도 22.4%를 차지했으며 ‘피부’는 9.1%,‘눈’ 8.6%,‘코’ 7.3%,‘얼굴형’ 5.6% 순으로 나타났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