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7일 전날보다 42.13포인트(0.42%) 내린 10025.02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1만선 회복 후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시중에 스페인 정부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금융지원을 요청했다는 설이 돌면서 유럽 재정문제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됐다.

환율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상승하자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돼 수출주가 하락했다. 소니는 2.77%, 캐논은 1.42%, 도요타자동차는 1.35% 내려갔다.

닌텐도는 전날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기를 선보인데 이어 이날 UBS증권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자 4.4% 뛰었다.

오전 11시 15분 현재 대만가권 지수는 0.72% 오른 7507.64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46% 상승한 20153.8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46% 상승한 2581.73를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는 1706.53으로 0.07%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