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의 진지한 '빵 댄스'가 화제다.

16일 방송된 KBS '제빵왕 김탁구'에선 일중(전광렬 분)의 빵 만드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른 새벽 탁구(윤시윤/아역 오재무)는 빵의 발효냄새에 이끌려 아래채 작업실에 가게 됐다. 작업실은 한쪽 벽을 채운 커다란 화덕 오븐과 제과도구, 빵 재료들이 가득했다. 탁구는 동화의 나라에 온 표정으로 작업실을 바라봤다. 일중의 작업 모습을 처음 본 탁구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를 지켜봤다.

앞치마를 두른 일중은 양팔을 벌려 물살을 가르듯 천천히 손으로 공기를 가르기 시작했다. 중요한 의식 같은 몸놀림으로 수초동안 공기를 가르던 일중은 조용히 작업대로가 빵 반죽을 시작했다. 일중의 손에서 빚어져 나오는 반죽들이 오븐에 들어가 먹음직스러운 빵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전광렬의 진지한 제빵과정은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에 "'빵 댄스'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진지해서 더욱 코믹한 장면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이날 일일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TNmS미디어)은 전국기준 28.5%, 서울수도권 기준 29.1%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