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신세계는 한국회계학회가 수여하는 ‘2010 투명회계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는 2006년 국내 최초로 모든 회계 처리 방식을 전산화한 무전표 시스템 ‘SPAS(Shinsegae Paperless Accounting System)’를 도입하는 등 그동안 투명 회계를 위해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매달 한차례 경영이사회를 열어 경영 전반에 관한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등 투명 경영활동을 한 점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회계 장부를 투명하게 처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달 경영실적을 공시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회계정보를 숨김 없이 공개하고 있다”며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지난해 태스크포스팀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