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피인수설(說)이 시장에 퍼지면서 장중 13% 가까이 급등했던 바이넥스 주가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40분 현재 바이넥스는 전날대비 1.84%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넥스는 이날 삼성전자가 인수할 것이란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지면서 장중 한때 1만5300원을 돌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을 태세였다.

그러나 거래소가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요구하는 조회공시를 요구한 뒤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거래량은 200만주(상장주식 796만주)를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