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이랜드리테일은 뉴코아노동조합과 임금 총액을 지난해보다 7.2% 올리는데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옛 뉴코아 직원들의 기본급은 4.2%만 인상해주되 서비스 장려금 명목으로 50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하고,연간 60만원 한도내에서 의류와 건강검진권 등을 직원들이 선택해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그룹 산하 유통업체인 뉴코아와 2001아웃렛은 작년 8월 이랜드리테일로 합병됐지만,노조는 현재까지 따로 활동하고 있다.때문에 이랜드리테일은 뉴코아 노조 및 2001아웃렛 노조와 별도의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다.회사측은 옛 2001 아웃렛 노조와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의 임금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이날 뉴코아 노조와 ‘고용안정 및 경영합리화 선언문’도 채택하고,향후 3년간 노사화합 및 평화를 지켜나가기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