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교수가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치킨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손석희 교수는 17일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시선집중' 진행중 서울 홍은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 청취자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손 교수는 인터뷰에서 "지난 그리스전때 생각이 모자라 경기 1시간 전에 치킨집에 전화했다"며 "10군데 전화했는데 전부 통화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손 교수는 "오늘은 아침을 먹고 바로 치킨집에 예약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에게 아르헨티나전 팁을 전했다.

이날 손교수와 인터뷰를 한 치킨집 사장은 "그리스전때 평소 30수 수준에서 200수 가까이 주문이 몰렸다"며 "매출이 5배 정도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경기 3시간 전에 양념이든 후라이드든 메뉴를 통일시켜 주문하면 치킨을 먹으며 아르헨티나전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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