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로 3만2543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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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大入서 1만1800여명 더 뽑아
201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는 대학과 선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0학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심사 결과 총 60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대학이 2011학년도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게 될 모집인원은 3만25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대학 수는 13곳,선발 인원은 1만1848명 늘어난 규모다.
60개 대학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29곳은 선도대학으로,서울시립대 아주대 등 21곳은 우수대학으로,경기대와 한국교원대 등 10곳은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으로 각각 선정됐다. 선도대학은 입학사정관제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대학,우수대학은 입학사정관제 운영 계획이 우수한 대학,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은 의학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등 특정 모집단위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대학을 말한다.
올해 60개 대학에 지원할 예산은 총 325억원으로 선도대학에는 학교당 평균 8억원씩 총 240억원,우수대학에는 학교당 평균 3억5000만원씩 총 75억원이 지원된다. 특성화모집단위 운영대학에는 1억원씩 10억원이 지원된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됨에 따라 교과부는 전문 입학사정관 양성을 위해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국외대 등 7곳을 입학사정관 양성 · 훈련기관으로 선정해 총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8개 4년제 대학에서 영주교포나 해외 근무자의 자녀가 응시하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2011학년도에 460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수 외국인과 탈북주민은 이와 별도로 정원 제한 없이 모집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175개교다.
영주교포와 해외 근무자의 경우 '부모 · 학생 모두 외국에서 2년 이상 거주했거나 중 · 고교 과정을 연속 2년 이상 재학한 것'을 자격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 일부 대학은 3년 또는 4년 이상의 외국 거주 및 재학 기준을 두고 있다. 현지 법인 근무자,자영업자,연수 출장자,선교사의 자녀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모집하는 대학은 116개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교육과학기술부는 2010학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심사 결과 총 60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대학이 2011학년도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게 될 모집인원은 3만25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대학 수는 13곳,선발 인원은 1만1848명 늘어난 규모다.
60개 대학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29곳은 선도대학으로,서울시립대 아주대 등 21곳은 우수대학으로,경기대와 한국교원대 등 10곳은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으로 각각 선정됐다. 선도대학은 입학사정관제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대학,우수대학은 입학사정관제 운영 계획이 우수한 대학,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은 의학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등 특정 모집단위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대학을 말한다.
올해 60개 대학에 지원할 예산은 총 325억원으로 선도대학에는 학교당 평균 8억원씩 총 240억원,우수대학에는 학교당 평균 3억5000만원씩 총 75억원이 지원된다. 특성화모집단위 운영대학에는 1억원씩 10억원이 지원된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됨에 따라 교과부는 전문 입학사정관 양성을 위해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국외대 등 7곳을 입학사정관 양성 · 훈련기관으로 선정해 총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8개 4년제 대학에서 영주교포나 해외 근무자의 자녀가 응시하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2011학년도에 460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수 외국인과 탈북주민은 이와 별도로 정원 제한 없이 모집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175개교다.
영주교포와 해외 근무자의 경우 '부모 · 학생 모두 외국에서 2년 이상 거주했거나 중 · 고교 과정을 연속 2년 이상 재학한 것'을 자격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 일부 대학은 3년 또는 4년 이상의 외국 거주 및 재학 기준을 두고 있다. 현지 법인 근무자,자영업자,연수 출장자,선교사의 자녀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모집하는 대학은 116개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