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株, 단기 반등 아닌 추세적 상승-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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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8일 해운업종에 대해 업황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한진해운을 꼽았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해운주들의 주가의 상승은 단기 반등이 아닌 추세 전환"이라며 "물동량 증가로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미주지역의 두 주요 항만인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에서 컨테이너 화물 수입량이 전년동월 대비 각각 12.5%와 26.8%씩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물동량 증가에 따라 운임도 올라, 절대운임은 과거 호황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달 중순 이후에도 성수기 할증료가 추가적으로 부과될 계획이라 운임은 오는 10월까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재정문제에 따른 악영향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엄 애널리스트는 "유럽지역의 화물은 대부분 남유럽이 아닌 서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오히려 비수기에 가동을 중단했던 노선에서 운항을 재개하면서 새롭게 투입되는 선박 공급을 유럽노선에서 대부분 흡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호주로는 미주노선의 화물 비중이 높아 앞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이는 한진해운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해운주들의 주가의 상승은 단기 반등이 아닌 추세 전환"이라며 "물동량 증가로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미주지역의 두 주요 항만인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에서 컨테이너 화물 수입량이 전년동월 대비 각각 12.5%와 26.8%씩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물동량 증가에 따라 운임도 올라, 절대운임은 과거 호황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달 중순 이후에도 성수기 할증료가 추가적으로 부과될 계획이라 운임은 오는 10월까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재정문제에 따른 악영향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엄 애널리스트는 "유럽지역의 화물은 대부분 남유럽이 아닌 서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오히려 비수기에 가동을 중단했던 노선에서 운항을 재개하면서 새롭게 투입되는 선박 공급을 유럽노선에서 대부분 흡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호주로는 미주노선의 화물 비중이 높아 앞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이는 한진해운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