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펄프가격 안정돼 실적 개선"-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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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8일 한솔제지에 대해 펄프가격의 안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렸다.
이 증권사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6월 펄프가격이 지난달 수준인 870달러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에서 t당 20~30달러의 펄프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그동안 국제 펄프시장의 수요증가를 견인했던 중국 시장이 안정된 움직임을 보여 펄프가격 안정세에도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제 펄프가격이 안정되면서 그동안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부담이 해소됐다"면서 "인쇄용지부문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국내 인쇄용지업체의 영업이익률이 10%대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펄프가격이 하락할 경우 제품단가 하락폭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특수가 해소되는 시점인 7~8월은 비수기여서 영업이익률 상승폭이 다소 제한적일 수는 있지만 특수지 및 백판지의 이익률은 여전히 좋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말까지 한솔제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6월 펄프가격이 지난달 수준인 870달러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에서 t당 20~30달러의 펄프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그동안 국제 펄프시장의 수요증가를 견인했던 중국 시장이 안정된 움직임을 보여 펄프가격 안정세에도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제 펄프가격이 안정되면서 그동안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부담이 해소됐다"면서 "인쇄용지부문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국내 인쇄용지업체의 영업이익률이 10%대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펄프가격이 하락할 경우 제품단가 하락폭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특수가 해소되는 시점인 7~8월은 비수기여서 영업이익률 상승폭이 다소 제한적일 수는 있지만 특수지 및 백판지의 이익률은 여전히 좋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말까지 한솔제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