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젤라,90%가 메이드인차이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큰 소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통악기이자 월드컵 응원도구인 ‘부부젤라(Vuvuzela)’마저 대부분 ‘메이드인 차이나’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동안 유통되고 있는 부부젤라의 약 90%는 중국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18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의 플라스틱 제조사인 닝하이지잉은 올해 4월부터 100만개 이상의 부부젤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저장·광동성에 이 같은 제조공장이 5개 이상 더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부부젤라 판매량이 늘면서 제조사들의 이익도 크게 증가했다.닝하이지잉은 올해 수익이 2800만위안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린마오윈 광동광다장난감회사 매니저는 “네덜란드 남아공 브라질 한국 등에 이미 20종류 이상의 부부젤라를 팔았다”며 “판매량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주문이 밀려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동안 유통되고 있는 부부젤라의 약 90%는 중국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18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의 플라스틱 제조사인 닝하이지잉은 올해 4월부터 100만개 이상의 부부젤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저장·광동성에 이 같은 제조공장이 5개 이상 더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부부젤라 판매량이 늘면서 제조사들의 이익도 크게 증가했다.닝하이지잉은 올해 수익이 2800만위안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린마오윈 광동광다장난감회사 매니저는 “네덜란드 남아공 브라질 한국 등에 이미 20종류 이상의 부부젤라를 팔았다”며 “판매량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주문이 밀려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