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멕시코에 0-2로 완패, 16강 탈락위기에 몰렸다.

프랑스는 18일(한국시간) 남아공 폴로콰네의 피터 모카바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두팀은 전반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여 득점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먼저 골문을 연 팀은 멕시코였다.

후반 19분 라파엘 마르케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프랑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제친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프랑스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오히려 골을 다시 허용했다. 에릭 아비달이 파블로 바레라의 쇄도를 저지하려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교체 투입 된 멕시코 과테목 블랑코가 성공시켰다.

이로써 프랑스는 조 3위로 처지며 16강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마지막 3차전에서 남아공을 이기고 우루과이와 멕시코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반면 멕시코는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