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수급 주체들 간 매매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8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3%) 내린 1707.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15% 오른 1710.40으로 장을 시작, 171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개인의 매도 우위 전환과 기관과 투신권의 매도 물량 확대로 인해 하락 반전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6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투신은 각각 495억원, 69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53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526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52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 화학,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 운수장비, 은행, 금융, 음식료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2개 등 31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40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