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추가 하락…1200원대 초중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환율이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3.6원 내린 1209.9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210원대 밑으로 내려간 뒤 옆걸음하다 오후 들어 몸을 더 낮추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1203.8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까지 환율은 1210원대 밑에서 외환 당국의 개입이 있을 거란 경계심 때문에 추가 하락을 제한당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도 특별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유로화 상승과 국내 증시의 선전에 힘입어 추가 하락을 시도하고 있다.
한 시장참가자는 "당국의 개입이 있을 거란 경계심리가 풀리며 환율 하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화 상승은 지난밤 스페인의 장기 국채 발행 성공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밤 스페인은 35억유로(약 5조2000억원) 가량의 10년물과 31년물 장기 국채 발행 성공했다. 또 이날 유럽연합(EU)은 EU정상회담에서 유로존 금융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에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2401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90.77엔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706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0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3.6원 내린 1209.9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210원대 밑으로 내려간 뒤 옆걸음하다 오후 들어 몸을 더 낮추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1203.8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까지 환율은 1210원대 밑에서 외환 당국의 개입이 있을 거란 경계심 때문에 추가 하락을 제한당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도 특별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유로화 상승과 국내 증시의 선전에 힘입어 추가 하락을 시도하고 있다.
한 시장참가자는 "당국의 개입이 있을 거란 경계심리가 풀리며 환율 하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화 상승은 지난밤 스페인의 장기 국채 발행 성공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밤 스페인은 35억유로(약 5조2000억원) 가량의 10년물과 31년물 장기 국채 발행 성공했다. 또 이날 유럽연합(EU)은 EU정상회담에서 유로존 금융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에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2401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90.77엔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706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0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