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정상들이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EU 지역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자본충실도 테스트)' 결과를 7월 하반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금융위기에 대한 부담금 성격의 은행세 도입에도 합의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가 재정위기로 상실한 시장 신뢰를 되찾기 위해 25개 역내 대형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결과를 상세하게 공개키로 했다"며 "공개 시기는 7월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