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과 '빗장수비' 세르비아가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친다.

독일과 세르비아는 오는 18일(한국시간) 밤 8시 30분에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D조 3번째 경기를 치른다.

독일은 지난 14일 호주와 1차전에서 루카스 포돌스키,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내세운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반면 세르비아는 아프리카의 강호인 가나와의 첫 경기에서 네마냐 비디치를 비롯,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알렉산다르 루코비치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으나 1-0으로 패하고 말았다.

독일은 지난 90년 월드컵 때부터 조별리그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으며 세르비아와 역대 전적에서도 독일이 16승 4무 7패로 우세하다. 하지만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세르비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출 수는 없다.

16강 진출에 비상이 걸린 세르비아가 필승의 각오를 다지며 독일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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