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미우리 "아르헨티나를 올려다 본 것이 한국 대패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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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8일 전 베르디의 총감독 출신 이국수 해설위원의 말을 인용, 한국이 아르헨티나전에서 대패한 이유를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크게 패한 이유로 '아르헨티나를 올려다 본 선수들의 소극적인 플레이'를 꼽았다.
한국대표팀은 그리스전에서의 승리로 고취됐지만 아르헨티나라는 강국을 만나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한국팀이 공격할 때 발 밑에서 패스를 이으려는 것도 문제였다.
발 밑에서 볼을 격렬하고 능숙하게 다루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맞서기는 힘들었다는 것이다.
이어 요미우리신문은 양팀의 중심인 박지성과 메시의 차이점에도 집중했다.
메시는 자신의 특징을 잘 알고 있어 약한 부분에선 드리블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박지성은 마지막 패스까지 잡아 경기 내내 플레이 메이커로 뛰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