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F학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김연아 선수가 2과목에서 F학점을 받은 걸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무슨 과목에서 F학점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동계올림픽과 세계대회 출전 등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해 F학점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관계자측은 "김연아 선수가 시험 대신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했지만 해당 과목 교수들이 그것만으로는 학점을 주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와 같이 학점을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아이스쇼 참가를 위해 7월 20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