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弗 1202원…8일간 50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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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원 · 달러 환율이 120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90전 하락한 1202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원 · 달러 환율은 선물환 규제 방안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10일 1251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8일 동안 50원 가까이 내렸다.
약세 일로를 걷던 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화 가치도 상승세(환율은 하락)로 바뀌었다. 구제금융설이 돌았던 스페인이 전날 35억유로어치의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1.23달러대에 머무르던 유로화 가치가 전날 뉴욕시장에서 장중 한때 1.24달러대로 올랐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유로화는 1.24달러대로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주가 상승 및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달러 매도와 원화 매수 수요를 확대시켰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수는 이날도 이어져 26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한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아침부터 달러 매도 주문이 이어졌으며 오후엔 강도가 좀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90전 하락한 1202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원 · 달러 환율은 선물환 규제 방안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10일 1251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8일 동안 50원 가까이 내렸다.
약세 일로를 걷던 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화 가치도 상승세(환율은 하락)로 바뀌었다. 구제금융설이 돌았던 스페인이 전날 35억유로어치의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1.23달러대에 머무르던 유로화 가치가 전날 뉴욕시장에서 장중 한때 1.24달러대로 올랐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유로화는 1.24달러대로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주가 상승 및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달러 매도와 원화 매수 수요를 확대시켰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수는 이날도 이어져 26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한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아침부터 달러 매도 주문이 이어졌으며 오후엔 강도가 좀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