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부회장 이상철)의 모바일 고객센터가 사용자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된다.

LG텔레콤은 20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모바일 고객센터에서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선택, 이를 사용하는 고객이 직접 메인화면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모바일 고객센터는 통신사가 만들어 놓은 카테고리 별로 메뉴가 구성돼 있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몇 단계의 메뉴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되는 LG 텔레콤의 고객센터는 실시간 요금조회, 청구서 내역 확인 등 메뉴를 개별 아이콘화하고 고객 별로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아이콘을 메인화면에 직접 배치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고객센터를 방문하려면 휴대폰에서 **010(114)+OZ(ez-i) 버튼을 클릭하면 되고 메인 화면을 디자인 하고 싶을 땐 하단의 ‘메뉴 편집’을 클릭하면 된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 고객센터에 ‘가까운 대리점 안내’, ‘One stop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편의 서비스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