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단독선두 '두 번째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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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숍라이트 LPGA 클래식 2R
지난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었던 허미정(21 · 코오롱엘로드)이 미국LPGA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내달렸다.
허미정은 20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돌체 시뷰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에 1타차 앞선 단독 선두.공동 3위(9언더파 133타)에는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캐서린 헐(미국),공동 5위(8언더파 134타)에는 박인비(22 · SK텔레콤)와 한희원(32 · 휠라)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서희경(24 · 하이트) 박세리(33) 유선영(24)에 이어 시즌 4승을 합작하게 된다.
허미정은 전반에 3타를 줄였지만 7번홀(파3)에서 파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후반에는 10번홀(파4)을 버디로 홀아웃한 데 이어 13번홀(파4)과 15번홀(파3),마지막홀(파5)까지 4개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산뜻하게 2라운드를 마쳤다. 허미정의 드라이브샷 거리는 239야드에 그쳤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85.7%로 높았고,경기당 퍼트 수도 28개로 적었다. 허미정은 지난달 벨 마이크로 클래식 커트 탈락 이후 두 차례 대회에서 공동 9위,16위로 상위권에 올라 시즌 첫승의 기회를 넘보고 있다.
올 시즌 초반 3승을 거둔 뒤 최근 주춤했던 미야자토도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섰다. 1,2라운드에서 각각 67 · 66타를 치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3월 열린 KIA 클래식에서 서희경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데다 일본여자투어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최근 상승세여서 태극 낭자들의 우승 행렬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김송희(22 · 하이트)도 공동 9위(6언더파 136타)로 선전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허미정은 20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돌체 시뷰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에 1타차 앞선 단독 선두.공동 3위(9언더파 133타)에는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캐서린 헐(미국),공동 5위(8언더파 134타)에는 박인비(22 · SK텔레콤)와 한희원(32 · 휠라)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서희경(24 · 하이트) 박세리(33) 유선영(24)에 이어 시즌 4승을 합작하게 된다.
허미정은 전반에 3타를 줄였지만 7번홀(파3)에서 파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후반에는 10번홀(파4)을 버디로 홀아웃한 데 이어 13번홀(파4)과 15번홀(파3),마지막홀(파5)까지 4개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산뜻하게 2라운드를 마쳤다. 허미정의 드라이브샷 거리는 239야드에 그쳤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85.7%로 높았고,경기당 퍼트 수도 28개로 적었다. 허미정은 지난달 벨 마이크로 클래식 커트 탈락 이후 두 차례 대회에서 공동 9위,16위로 상위권에 올라 시즌 첫승의 기회를 넘보고 있다.
올 시즌 초반 3승을 거둔 뒤 최근 주춤했던 미야자토도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섰다. 1,2라운드에서 각각 67 · 66타를 치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3월 열린 KIA 클래식에서 서희경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데다 일본여자투어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최근 상승세여서 태극 낭자들의 우승 행렬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김송희(22 · 하이트)도 공동 9위(6언더파 136타)로 선전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