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학들이 일제히 여름방학을 시작한 가운데 취업난 속에서 학생들의 ‘스펙’ 향상을 위해 저학년 학생에게도 각종 교육 프로그램들을 시행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아주대는 1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3주간 하루 9시간 반씩 여름방학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유지경성 아주거인(有志竟成 亞主鉅引·뜻이 있어 스스로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게 된다)’을 캐치프레이즈로 온라인 상에서의 글쓰기와 토론 기법을 다루는 웹 기반 토론 훈련(Web Debate Test), 리더십 컨설팅 프로그램, 실용영어 집중 교육, 기초의사소통능력 강화 등 취업 실무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순천향대는 1∼3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3주간 합숙하며 토익·토플 등의 집중교육 프로그램인 ‘SCH Dream 캠프’를 실시한다.대구대도 1학년 신입생을 상대로 18일부터 실용영어 집중 교육인 ‘P-SET’을 시작한다.

청주대는 겨울방학에 하루 3시간씩 ‘기술사업화 동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통계 프로그램 등의 기술을 12일 과정으로 가르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