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휘경·답십리 뉴타운 2100여채 더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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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늘려 용적률 20% 인센티브
시프트 짓고 건립 세대수도 확대
시프트 짓고 건립 세대수도 확대
이문 · 휘경,전농 · 답십리 등 서울 뉴타운내 건립 아파트 세대수가 크게 늘어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문 · 휘경뉴타운의 이문 3-1구역 휘경2구역과 전농 · 답십리뉴타운 답십리 16구역 재개발 조합들은 최근 용적률을 올리는 내용의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는 서울시가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소형 아파트 건립을 많이 하는 재정비 지역에 대해 용적률을 20% 올려주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 재개발 조합이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안은 소형주택 공급활성화 시책에 맞춘 것이어서 큰 변경없이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최근 뉴타운 사업계획 변경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바 있어 늦어도 연말쯤이면 사업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3개 구역 건립 세대수는 2100여채 늘어난다.
이문3-1구역은 용적률이 255.8% 이하에서 297%로 높아진다. 시프트(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밀도조정안'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최종 용적률은 450~500% 정도가 될 전망이다.
역세권 밀도조정안은 역세권(지하철 승강장 중심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뉴타운 용적률을 최대 500%로 올려주되 용적률 증가분의 절반에 해당하는 만큼 시프트로 공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문3-1구역 건립 규모는 2680채보다 60%가량 늘어난 4300여채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세대수는 대부분 소형으로 지어지며 임대주택 110여채,시프트 840여채 등도 함께 들어선다.
용적률 상향 및 역세권 밀도조정안이 같이 추진되는 휘경2구역도 240% 이하에서 300% 이하로 용적률이 높아진다. 건립 세대수는 종전 714채에서 임대주택 148채,시프트 25채 등을 포함한 886채로 늘어난다. 답십리16구역은 용적률이 236%에서 242.37%로,건립 세대수는 2421채에서 2600여채로 각각 바뀐다.
송파구 거여 · 마천뉴타운의 거여2-1구역,상계뉴타운의 상계4 · 5구역,수색 · 증산뉴타운의 수색4~13구역 등 30여 곳도 변경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문 · 휘경뉴타운의 이문 3-1구역 휘경2구역과 전농 · 답십리뉴타운 답십리 16구역 재개발 조합들은 최근 용적률을 올리는 내용의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는 서울시가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소형 아파트 건립을 많이 하는 재정비 지역에 대해 용적률을 20% 올려주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 재개발 조합이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안은 소형주택 공급활성화 시책에 맞춘 것이어서 큰 변경없이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최근 뉴타운 사업계획 변경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바 있어 늦어도 연말쯤이면 사업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3개 구역 건립 세대수는 2100여채 늘어난다.
이문3-1구역은 용적률이 255.8% 이하에서 297%로 높아진다. 시프트(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밀도조정안'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최종 용적률은 450~500% 정도가 될 전망이다.
역세권 밀도조정안은 역세권(지하철 승강장 중심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뉴타운 용적률을 최대 500%로 올려주되 용적률 증가분의 절반에 해당하는 만큼 시프트로 공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문3-1구역 건립 규모는 2680채보다 60%가량 늘어난 4300여채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세대수는 대부분 소형으로 지어지며 임대주택 110여채,시프트 840여채 등도 함께 들어선다.
용적률 상향 및 역세권 밀도조정안이 같이 추진되는 휘경2구역도 240% 이하에서 300% 이하로 용적률이 높아진다. 건립 세대수는 종전 714채에서 임대주택 148채,시프트 25채 등을 포함한 886채로 늘어난다. 답십리16구역은 용적률이 236%에서 242.37%로,건립 세대수는 2421채에서 2600여채로 각각 바뀐다.
송파구 거여 · 마천뉴타운의 거여2-1구역,상계뉴타운의 상계4 · 5구역,수색 · 증산뉴타운의 수색4~13구역 등 30여 곳도 변경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