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지털 액자를 겸할 수 있는 무선전화기 포토폰 'SP-M100'을 20일 내놨다. 전화기 본체에 고화질 7인치 LCD(액정표시장치)를 탑재한 이 제품은 사진을 넣어 디지털 액자로 사용할 수 있다. 인물 사진이나 캐릭터를 번호에 등록해 이미지를 터치하면 간편하게 전화를 걸 수 있다.

MP3 재생 기능과 2기가바이트(GB)의 내장 메모리를 갖춰 디지털 액자용 이미지 외에도 MP3 파일을 저장해 미니 오디오로도 활용할 수 있다.

USB 호스트와 SD카드 슬롯을 지원해 추가 메모리 확장도 가능하다. 본체에 최대 4대의 전화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다. 가격은 28만9000원.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