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美, 투자심리 개선…상승세 이어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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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감이 누그러진 만큼 추가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 뉴욕증시는 상승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뉴욕증시에는 장이 끝날 무렵 매수세가 유입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최근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도 대폭 하락했다.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감소하면서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세다. 물론 국제 금값 상승은 예사롭지 않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긴 하지만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여전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금값 상승은 위험자산 투자에 따른 불안심리가 지속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금값이 상승하는 또 다른 배경으로는 최근 유럽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점을 꼽을 수 있다. 유로 자산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투자자들이 금과 미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22,23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상당 기간 예외적으로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발표문에 포함될 경기관도 시장 흐름을 바꿀 정도의 파격적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월가 금융사 애널리스트들은 고용시장 회복 지연 등을 들어 FRB의 금리인상 예상 시점을 늦추고 있다.
이 밖에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22,23일 나오는 5월 기존 주택판매 실적과 신규주택 판매실적을 통해 가늠해볼 수 있다. 26,27일 양일간 열리는 캐나다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한 어떤 합의문이 도출될지도 주목된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감소하면서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세다. 물론 국제 금값 상승은 예사롭지 않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긴 하지만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여전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금값 상승은 위험자산 투자에 따른 불안심리가 지속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금값이 상승하는 또 다른 배경으로는 최근 유럽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점을 꼽을 수 있다. 유로 자산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투자자들이 금과 미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22,23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상당 기간 예외적으로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발표문에 포함될 경기관도 시장 흐름을 바꿀 정도의 파격적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월가 금융사 애널리스트들은 고용시장 회복 지연 등을 들어 FRB의 금리인상 예상 시점을 늦추고 있다.
이 밖에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22,23일 나오는 5월 기존 주택판매 실적과 신규주택 판매실적을 통해 가늠해볼 수 있다. 26,27일 양일간 열리는 캐나다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한 어떤 합의문이 도출될지도 주목된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