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1일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에서 준중형 세단인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아반떼는 국내 1600cc급 세단 시장을 석권했던 브랜드.신차가 어느 정도 반응을 얻느냐에 따라 하반기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신형 아반떼의 외관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지난 17일 내부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신형 1.6 감마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 및 최대토크 17㎏ · m의 힘을 낸다. 2000cc급 중형차와 맞먹는 수준으로 동급 차량 중 가장 힘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비도 ℓ당 16.5~17㎞에 달해 기존 1600cc급 차량보다 ℓ당 2~4㎞를 더 달릴 수 있다. 전 모델에 사이드 · 커튼 에어백과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