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1700~1750 예상"-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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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1700~17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마주옥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의 대규모 국채만기가 7월에 집중되어 있는 등 남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이 7월과 8월 중에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렇지만 재정적자 문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의 부산물이며, 재정은 경제지표 중에서 가장 후행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미국 주택시장 관련 지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그러나 주택시장 둔화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이며, 오히려 5월 주택시장이 개선될 경우에는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외국인은 지난 주 현물시장에서는 1조1596억원, 선물시장에서는 4002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를 감안할 경우 지수관련주 및 대차비중이 높은 종목 중심의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마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1700을 상회할 경우 박스권 상단이라는 인식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할 수 있자만 상단 돌파 가능성은 높은 상태"라며 "한국관련 글로벌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다시 나타나고 있고, 저금리및 원화 강세 등에 힘입어 외국인 매수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내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MSCI)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했다. MSCI가 요청하고 있는 코스피200 지수 선물 사용문제 등에 대해 거래소거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수급의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대차거래 청산을 위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마 연구원은 더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마주옥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의 대규모 국채만기가 7월에 집중되어 있는 등 남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이 7월과 8월 중에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렇지만 재정적자 문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의 부산물이며, 재정은 경제지표 중에서 가장 후행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미국 주택시장 관련 지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그러나 주택시장 둔화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이며, 오히려 5월 주택시장이 개선될 경우에는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외국인은 지난 주 현물시장에서는 1조1596억원, 선물시장에서는 4002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를 감안할 경우 지수관련주 및 대차비중이 높은 종목 중심의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마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1700을 상회할 경우 박스권 상단이라는 인식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할 수 있자만 상단 돌파 가능성은 높은 상태"라며 "한국관련 글로벌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다시 나타나고 있고, 저금리및 원화 강세 등에 힘입어 외국인 매수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내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MSCI)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했다. MSCI가 요청하고 있는 코스피200 지수 선물 사용문제 등에 대해 거래소거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수급의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대차거래 청산을 위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마 연구원은 더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