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1일 베이직하우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중국 모멘텀(상승 동력)에 대한 추가적인 프리미엄을 받을만 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증권사 박수민 연구원은 "지난 19일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 페그제'를 종료할 뜻을 직접적으로 시사하면서 위안화 절상 시기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며 "위안화 절상이 점차적으로 단행되면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성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내수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형성되고 있는 시기의 대표적인 수혜주"라며 "올해 중국내 매출액 규모는 국내 매출액의 약 94%까지 확대될 것이며 내년부터는 국내 수준을 앞질러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중국내 영업이익률은 22%, 국내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내 이익 규모가 국내의 3.5배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내 매장수는 올해 약 226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