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앞으로 1년 이내에 니켈과 석탄 광산 부문의 이익이 발생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7%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 철강 생산액이 전분기 대비 9% 증가하고 원화기준 철강 가격이 14.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대우인터내셔널 매출액의 60%는 철강과 철강원료, 금속, 비철 부문 등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액이 상품가격과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앞으로 1년 이내에 암바토비 니켈 광산과 호주 나라브리 석탄 광산의 이익이 반영돼 두 광산 관련 이익은 2013년에 연간 13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영업이익과 지분법 이익은 각각 74억원, 20억원을 기록하고 호주 나라브리 석탄 광산의 영업이익과 지분법 이익은 각각 22억원, 1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