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 속도조절 가능성…저점매수 전략"-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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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1일 코스피 지수가 단기 속도조절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며 저점 매수 관점의 투자전략을 권했다.
이 증권사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초 이뤄졌던 갭 메우기를 완성하고 있는데, 이는 탄력적인 추가 상승이 곧바로 전개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상승 탄력 측면에서 속도 조절 양상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증시의 회복세가 세계 증시와 비교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중 고점(코스피 지수 1757포인트)에 도전하기에 앞서 세계 증시 동향에 대한 눈치보기 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국내 유동성의 시장 이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추격 매수보다는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 악재의 확대 재생산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시장 위험요인의 해소 과정이 점차 지속되고 있어 주식시장의 점진적인 상승흐름 지속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 위험 축소는 자연스럽게 세계 유동성의 위험선호를 회복시키고 있고, 이는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주말 표출된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 역시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초 이뤄졌던 갭 메우기를 완성하고 있는데, 이는 탄력적인 추가 상승이 곧바로 전개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상승 탄력 측면에서 속도 조절 양상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증시의 회복세가 세계 증시와 비교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중 고점(코스피 지수 1757포인트)에 도전하기에 앞서 세계 증시 동향에 대한 눈치보기 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국내 유동성의 시장 이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추격 매수보다는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 악재의 확대 재생산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시장 위험요인의 해소 과정이 점차 지속되고 있어 주식시장의 점진적인 상승흐름 지속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 위험 축소는 자연스럽게 세계 유동성의 위험선호를 회복시키고 있고, 이는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주말 표출된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 역시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