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가 올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전주말에 이어 강세다.

21일 9시2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거래일보다 1300원(2.29%)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금호석유의 2분기 실적이 과거 호황기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희철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은 합성고무 호조로 전분기보다 50% 내외로 증가해 2008년 호황기에 버금가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 등 전방산업 호조 속에 중국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초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공급부족으로 과거 대비 급등했는데, 금호석유는 필요량의 약 40%를 자체 조달하고 있는 것도 실적개선의 주 요인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