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날씨가 반복되는 장마철에는 두피와 모발도 지친다.

장마철에는 머릿결이 쉽게 푸석거리고 전체적으로 축축하게 젖어 다소 무거운 느낌이 들고 지저분해 보이기 쉬워 깔끔한 헤어 스타일링이 힘들다. 또 습한 공기로 인해 두피와 모발의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손상되기 쉬워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 유기농 성분으로 강력한 영양 공급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모발이 더욱 푸석푸석해져 보습과 영양을 집중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필수. 습한 공기 속에 노출된 두피와 모발은 손상되기 쉬우므로 외출 후 집중적인 영양 공급을 해주도록 한다.

보다 강력한 효과를 위해서는 샴푸 후 물기를 꽉 짜고 손상 모발에 먼저 트리트먼트를 발라주고, 전체적으로 도포한 다음 흡수가 잘 되도록 두피와 모발 곳곳을 마사지 해준다. 마사지 후 스팀타월로 모발 전체를 감싸고15~20분 정도 영양을 충분히 공급한 다음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내면 더욱 건강하고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되돌려 준다.

또 장마철에는 두피와 모발이 젖어있어 손상되기 쉬우므로 화학 성분이 함유된 제품 보다는 유기농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티야 오가닉스 불가리안 로즈 헤어 버터는 USDA 인증 유기농 원료가 두피와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유기농 로즈 오일이 외부적 요인으로 손상된 두피와 모발에 활력과 생기를 되찾아 준다. 또 쉐어버터와 스위트 아몬드 오일, 토코페롤이 함유되어 건강하게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 매일매일 저자극 두피 클렌징

장마철의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는 두피의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각종 비듬균 등이 번식하기 좋아 평소보다 각별한 신경을 써줘야 한다. 또 최근에 빈번하게 내리는 산성비는 모발에 닿으면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어 푸석푸석하게 만드므로 각별한 클렌징과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손가락을 이용해 가볍게 두피 곳곳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돕고 불순물이 쉽게 떨어지도록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저자극 샴푸를 이용하여 두피와 모발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도록 한다. 샴푸는 500원 짜리 동전 2개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손가락 끝으로 살살 비비듯이 거품을 내고, 마지막 헹굼물은 찬물로 하여 두피에 쿨링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

쏭레브 익스펙테이션 뉴트리티브 헤어 클린져는 민감하고 약한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는 파라벤, 미네랄 등의 성분을 완전히 배제했으며 두피의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모발을 보호해 건강하고 탄력있는 헤어로 가꿔준다. 익스펙테이션 뉴트리티브 헤어 컨디셔너도 클린져와 같은 저자극 제품으로 리치한 크림 타입으로 흘러내리지 않는다.


# 끈적임 없이 볼륨감 살려주는 스타일링

비오는 날에는 모발이 수분을 흡수하여 1.5배 정도 팽창한다. 팽창한 모발은 무거워져 축 처지거나 곱슬거려 스타일링이 어려우므로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비오는 날이 많은 장마철에는 공기 중의 축축한 먼지가 모발에 붙어 지저분해보이기 쉬우므로 왁스나 젤 등의 끈적이는 제품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샴푸 후 타월 드라이를 충분히 한 후, 둥근 브러시로 뿌리 부분을 살려 드라이해주고, 곱슬거리는 모발을 가졌다면 뿌리 부분에서 조금 떨어진 곳부터 위로 당기듯 드라이해야 볼륨감 있으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롱 손질할 수 있다.

아베다 볼류마이징 토닉은 무게감 없이 볼륨감을 주는 스프레이로 끈적임이나 모발의 뻣뻣함 없이 스타일링을 도와준다. 단백질 성분이 손상되고 건조한 모발에 수분과 컨디셔닝 효과를 주며, 엉키지않고 찰랑거리는 모발로 가꿔준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