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77.18포인트(1.77%) 오른 10172.20로 1만선을 회복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19일 유연한 환율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위안화 절상을 통해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중국 관련 기업들이 올랐다. 히타치건기가 5.87%, 코마츠가 1.81%, 시셰이도가 2.07% 상승했다.

철강주도 위안화 절상과 관련해 환차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돼 JFE홀딩스가 2.81%, 신일본제철이 2.56% 올랐다.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공장에서 일어난 임금인상 파업이 지난 주말 마무리돼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2.16% 올랐다.

오전 11시 17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33% 상승한 7592.77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2.00% 오른 20691.8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81% 오른 2533.95을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 지수는 1728.49로 0.97%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