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의 '방귀 굴욕'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 콘서트'에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촬영차 방송출연을 하지 못한 윤형빈 대신에 '곤잘레스' 캐릭터로 알려진 송준근이 일일 '왕비호'로 분했다.

이날 송준근은 "다비치가 방청온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해봤다"며 "강민경 연관 검색어에 '방귀'가 나왔다"고 말하며 운을 띄웠다.

송중근은 다비치가 한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을 때의 사진을 공개하며 "뒷편 슈퍼주니어의 이특 표정을 주목하라"며 "방귀 뀐게 확실하다"고 독설했다.

방청석에 앉아있던 강민경은 손으로 엑스자를 그리며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으나 송준근은 "그래서 노래 제목을 '사고쳤어요'라고 지었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강민경은 이특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귀사건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방송에서 이특은 "드라이아이스 냄새"였다고 밝혀 오해였음을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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