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부터 27일까지 마드리드,바르셀로나,빌바오 등 스페인 3개 도시 순방길에 오른다.

오 시장은 이번 순방길에 한·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스페인 주요 도시와 교류관계를 구축하는 도시간 외교활동을 벌인다.

공식일정 첫날인 23일에는 국제연합(UN)의 공식 초청으로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UN공공행정상(UNPSA)을 수상한다.UN경제사회처(UNDESA)가 매년 전세계 우수 정책사례를 골라 시상하는 공공행정상에서 서울시는 ‘여행(여성이 행복한 도시)프로젝트’가 대상을,‘희망플러스통장’이 우수상을 각각 받는다.전 세계적으로 동일기관이 2년 연속 2개의 상을 받은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오 시장은 대심 지하도로(마드리드) 문화·디자인 정책(바르셀로나) 도심재생사업(빌바오)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신청사 건립,중랑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도시디자인정책 등 서울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연계성과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