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의 물오른 애드리브 강의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이승기의 제안으로 이수근의 애드리브 강의가 펼쳐졌다.

이수근은 애드리브에 대해 "(일명)애드립이란, 애들이 말하는 입이다. 어른의 머리로 생각하면 안 되고 그냥 편하게 던져야 한다"는 재치있는 말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의 "감이 영어로 뭐냐"고 질문에 이수근은 "감은 'th'발음을 한껏 살려줘야 한다"며 "감은 '떫음', 귤은 셔~"라며 폭발적인 애드리브로 멤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MC몽이 "애드리브를 실패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질문하자 이수근은 "기다려야 한다"며 "하지만 김종민은 너무 기다리고 있다. 마치 버스가 서지 않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과 같다"고 덧붙여 예능 적응기 김종민에게 적절한 비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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