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17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0포인트(1.23%) 오른 1733.0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0.96% 오른 1728.37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늘려 장중 1741.48까지 오른 후 개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다조 주춤하며 장중 1723.77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외국인이 철강금속, 전기전자, 금융, 기계 등을 중심으로 15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투신은 각각 1706억원, 168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0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579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998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557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을 뺀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이 4%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 건설, 증권, 전기가스 역시 2∼3%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상위 1∼10위 종목들 중 현대모비스, 삼성생명을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다.

상한가 8개 등 45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31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