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00년 정도 수명을 가진 주택을 뜻하는 ‘장수명(長壽命)’ 주택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장수명 주택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정책개발’을 주제로 한 연구성과 발표,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장수명 주택은 수명이 길고 수요 변화가 적은 공용부분은 장기간 유지하는 대신 내장·전용설비 등 사회변화와 기능변화에 민감하고 수명이 짧은 부분은 쉽게 리모델링하거나 교체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집을 말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수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택법 등 관계 법령에 장수명 주택의 개념을 도입하고 내구성 가변성 리모델링 주택부품개발 촉진 등을 위한 개별법의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장수명 주택을 보금자리주택 건설 때 도입하고 장수명 주택 시공사와 주택부품 개발업체에 대해 지원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