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글로벌 게임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한국법인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1일 한국장학재단(KOSAF)에 6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3년간 블리자드 장학금 프로그램을 수립하게 된다.정보기술(IT) 및 게임 분야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과 전직 프로게이머들의 학업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가동된다.

폴 샘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은 IT와 게임 산업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인데 이 분야의 차세대 인재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금을 통해 수혜자들이 글로벌 IT 및 게임 분야에서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장학금 수혜자 중에서 선발을 통해 미국 어바인에 있는 본사 게임 개발자들과 만남을 주선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