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21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담당자를 위한 실무지침서인 '스팩 제도 해설'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 책자는 지난해 발간한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이해'를 전면 개정해 새롭게 제작한 것으로, 제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해설을 통해 업계 실무자의 스팩 설립과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약 340페이지 분량의 책자에는 스팩의 설립부터 기업공개(IPO)와 합병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사업 단계별 세부적인 제도 설명과 함께 실무상 쟁점사안 및 질의사례 등을 수록해 스팩 제도 시행 이후 업계에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회원사 등 스팩 실무 담당 기관을 대상으로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라며 "PDF 버전의 책자는 SPAC 전용 홈페이지(http://spac.krx.co.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