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다윈텍이 부동산펀드와 사모투자회사(PEF) 전문 운용사인 피닉스자산운용을 인수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문형반도체 설계업체 다윈텍과 모기업인 인터넷 보안회사 소프트포럼은 피닉스자산운용 대주주인 김태복 회장의 보유 지분 102만주(25.4%)를 51억원(주당 5000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금감원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요청했다. 다윈텍이 25.9%,소프트포럼이 1.5%를 인수했다.

소프트포럼 측은 금감원이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 김 회장의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지분 등을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98%까지 높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광그룹 관계회사인 피닉스자산운용은 1999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201억원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