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부패 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는 IBM이 최근 중국법인 직원 120명에 대해 해고 강등 등 중징계를 내렸다고 주간 제일재경이 21일 보도했다.

중국IBM은 최근 부패와 관련된 직원 120명에 대해 1개월 동안 자체 조사를 벌여 죄질이 무거운 20명을 해고했다. 또 고위 임원 2명을 포함한 100여명에 대해서는 직위를 강등했다. 제일재경은 "IBM이 중국 진출 3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부패 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징계도 이와 관련 있다"고 전했다. 중국IBM에는 현재 16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