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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시 CEO, 100일간 미국일주 나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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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상과 협력이 최적 마케팅"
    에릭 포스 펩시보틀링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사무실을 지키는 대신 100일간 미국 전역을 일주해 화제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스 회장은 모회사인 펩시코의 방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100일간 대형 매장에서부터 소형 매장까지 미 전역의 자사 제품을 취급하는 소매상을 직접 방문,현장의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적인 청량음료 업체 펩시의 주요 계열사 대표가 직접 발로 뛰며 소매상을 찾아다닌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자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소매상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 최적의 마케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펩시가 지난해 78억달러(약 9조원)를 투자,이 회사와 펩시아메리칸스를 인수한 것도 소매상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포석이었다고 월지는 분석했다.

    이번 방문 후 펩시는 미국에서 히스패닉계가 가장 많이 사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소매상들의 의견에 따라 히스패닉을 겨냥한 새로운 음료를 출시할 방침을 정했다. 또 소매상들이 펩시의 음료와 '도리토스' 등 과자를 함께 진열했을 때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는 의견을 반영,올여름부터 음료와 과자를 묶어 판매하는 판촉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포스 회장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소매상의 판단보다 확실할 수는 없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기존의 아이디어를 현장에 맞게 수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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