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은 미국의 국가경쟁력 위원회를 모델로 시작했다. 국가경쟁력위원회는 미국 국가혁신 정책을 제시하고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행의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도 대한민국 혁신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2006년 2월 처음 열린 '대한민국 혁신포럼'은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였다.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 정부와 기업 사회단체 등 각 부문의 혁신리더 500명이 참석,우리 사회 각 부문이 협력해 혁신활동을 확산하고 포럼을 정례화하기로 결의했다. 2008년부터는 국제 인사가 대거 참석하면서 명칭을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으로 바꿨다. 세계인의 눈을 통해 우리 경쟁력을 냉철히 진단하자는 취지에서다.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를 주제로 22일 열리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 2010'에서는 국가경쟁력에 관한 정의를 내리고 세계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는 세계경제포럼(WEF),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산업정책연구원(IPS) 등 3개 기관의 평가 방식을 비교 분석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