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우리은행은 해외점포 현지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인턴십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제5기를 맞은 ‘우리은행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우리은행 해외진출지역인 중국 러시아 베트남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총 7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선발해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0여명이 대거 지원해 3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우리은행에 대한 이해와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부부서와 영업점에 파견해 은행 기본업무를 비롯한 실무 위주의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또 은행 기본업무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들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 제도’도 운영함으로써 지도 선배의 은행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