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인도제도 바하마에서 유류 저장서비스 제공업체인 보르코(BORCO)로부터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오일탱크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발주처인 보르코는 미국의 자원기업인 퍼스트 리저브(First Reserve)와 네덜란드의 로열 보팍(Royal Vopak)의 바하마 현지 합작기업이다.

포스코건설은 리조트로 명성이 높은 그랜드바하마의 자유무역항인 프리포트에 있는 보르코 유류 저장터미널 내에 총 600만배럴 규모의 오일탱크 30기를 건설,저장용량을 2740만배럴로 늘리게 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