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지나친 기대감 경계해야"-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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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2일 중국의 위안화 절상과 관련 과도한 기대를 갖기 보다는 주가의 부담스러운 측면을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이라는 변수가 증시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현시점에서는 과도한 기대감으로 연결시키기에는 다소 무리"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관리변동제로의 복귀를 현실화하더라도 당장 올해 위안화의 절상속도는 크게 제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중국정부의 경제정책 목표가 내수경기의 부양에 따른 수출과 내수의 균형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성장이 가시화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초기 기대심리가 반영된 이후에는 증시 영향력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현시점에서는 최근의 빠른 반등으로 인한 지수부담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환매 및 기관매도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원화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외국인투자가들의 환차익 메리트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외국인 매수세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 지수대에서 적극적인 매수대응은 리스크 부담이 있다"며 "시장접근은 IT(정보기술)나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보다는 소외주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소외주는 전일 강세를 보인 철강 및 조선주를 비롯해 원화강세 수혜주인 항공 및 해운 등 운송관련주들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이라는 변수가 증시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현시점에서는 과도한 기대감으로 연결시키기에는 다소 무리"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관리변동제로의 복귀를 현실화하더라도 당장 올해 위안화의 절상속도는 크게 제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중국정부의 경제정책 목표가 내수경기의 부양에 따른 수출과 내수의 균형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성장이 가시화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초기 기대심리가 반영된 이후에는 증시 영향력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현시점에서는 최근의 빠른 반등으로 인한 지수부담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환매 및 기관매도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원화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외국인투자가들의 환차익 메리트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외국인 매수세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 지수대에서 적극적인 매수대응은 리스크 부담이 있다"며 "시장접근은 IT(정보기술)나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보다는 소외주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소외주는 전일 강세를 보인 철강 및 조선주를 비롯해 원화강세 수혜주인 항공 및 해운 등 운송관련주들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