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광주신세계에 대해 안정적 이익증가와 저평가 매력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2000원에서 18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상반기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시장은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고,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의 영업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광주지역의 백화점 시장은 2010년 1~4월 누계로 전년동기 대비 9.8% 성장했다"며 "이는 전국 성장률인 12.7%에 비해서는 낮지만, 신규점이 없는 기존점 성장임을 감안할 때 높은 성장"이라고 분석했다.

대형마트 시장은 12.1% 성장해, 전국 6.9%를 웃돌았다. 롯데마트 수완점 개점과 지역 소비경기의 회복이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광주신세계의 올해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고정비 부담 경감, 지역내 경쟁강도 완화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높아진 11.3%로 개선되면서 10.3%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